[Blog Platform] 티스토리를 떠나 서버비 0원 블로그를 만들기까지 — 무료 구성 요소 조사
티스토리가 본문 상단 광고 자리를 가져간 뒤 2년 넘게 멈춰 있던 블로그를 오라클 Always Free 와 Cloudflare 무료 서비스만으로 다시 만들기위해 조사한 내용과, 처음 그린 아키텍처가 어떻게 무료로 돌아가게 됐는지를 정리했다.
IT 엔지니어의 기록 — 인프라, 자동화
티스토리를 떠나 오라클 무료 서버에 서버비 0원 블로그를 세운 과정을 순서대로 적었다. 구성 요소 조사부터 애드센스·백업·네트워크·CDN까지.
티스토리가 본문 상단 광고 자리를 가져간 뒤 2년 넘게 멈춰 있던 블로그를 오라클 Always Free 와 Cloudflare 무료 서비스만으로 다시 만들기위해 조사한 내용과, 처음 그린 아키텍처가 어떻게 무료로 돌아가게 됐는지를 정리했다.
10월 2일 아침, 메일함에 구글 애드센스 메일이 한 통 와 있었다. 그것도 스팸(Junk) 꼬리표를 달고. 제목은 “애드센스를 사용하려면 사이트에서 발견된 문제를 수정해야 합니다.” 열어 보기 전부터 무슨 내용인지 알 것 같았다.
이 블로그는 오라클 클라우드의 Always Free A1 인스턴스 한 대에서 돈다. 서버비는 0원이다. 그런데 이 공짜에는 단서가 붙는다. 오라클은 7일 동안 CPU·네트워크·메모리 사용률이 모두 20% 아래인 무료 인스턴스를 회수할 수 있다고 문서에 적어 두었다. 정책이 바뀔 수도 있고 계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OCI VM에 OS부터 워드프레스까지 힘들게 구성해 놓은 블로그를 갑자기 뺏어가버려도 Always Free 사용자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말이다.
나의 블로그 환경은 2곳에서 돌고 있다. prod는 오라클 클라우드 오사카 리전의 무료 A1 서버가 맡는다. 글 작성과 워크플로우는 집에 있는 MacBook Pro의 dev에서 시험한다. 각 환경은 같은 compose 파일로 어디에서든 같은 서비스를 띄울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었다.
오라클 A1과 집 Mac의 워드프레스를 Cloudflare Tunnel 뒤에 두고 공개 포트를 모두 닫았다. 무료 CDN 설정, API로 못 바꾸는 옵션, KT 회선이 시애틀 PoP를 거치는 지연을 실측으로 정리했다.